우중 캠핑 밤새 다음날 오후까지 비가 옴
1박 2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한때 비'라는 일기예보에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우산을 챙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10월이라서 밤에는 많이 춥기 때문에 입고 잘 옷과 핫팩, 이불 등을 신경 써서 챙겼어요.
이제는 추워서 핫팩은 필수입니다.

밤에 추웠지만 하우스 타프가 있어서 자고 올만 했습니다.
아침에 도착해서 점심에 바베큐, 저녁엔 된장찌개를 해서 먹고 재밌게 놀고 잠에 들었어요.
그런데 밤부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무 아래여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컸습니다.
나뭇잎이 큰 플라타너스 나무는 비를 잘 막아주던데 나뭇잎이 작으니 소용없더라고요.

튼튼한 하우스 타프가 있어서 텐트는 처음 산 것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늦가을까지 다니려면 좀 더 괜찮은 것으로 보고 있어요.

비가 와도 밤새 괜찮은가 싶어서 잘 잤는데요.
새벽에 하우스 타프 위에 물이 고인 곳 쪽 폴대가 내려앉아서 바닥으로 물이 들어왔습니다.
부랴 부랴 물길을 만들었어요.
다행이 텐트는 많이 젖지 않았습니다.
우중 캠핑 주의점은 계단 옆쪽은 피해야 합니다.
계단 옆은 계단이 물길이 돼서 옆이나 아래쪽은 바닥이 많이 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우스 타프 또는 텐트 주변에 물길을 만들면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 올 때는 옷과 이불들이 많이 눅눅해집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우중 캠핑 안에서 바라보는 영상입니다.

나무들도 비를 흠뻑 맞았어요.


잠시 비가 소강상태일 때 찍었습니다.
비 온 뒤의 자연은 싱그럽고 이쁩니다.

운무도 멋지고요.


꽃들도 참 이쁩니다.
자연이 이뻐서 1박 2일 우중 캠핑도 할만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러나 비에 젖은 하우스 타프는 곤란스럽습니다.
크기가 큰 하우스 타프를 집에서 말릴 곳이 없습니다.
비가 안 올때 다시 와서 쳐서 말려야겠어요.

잠시 소강상태이다가 다시 비가 옵니다.
우산도 없어서 하우스 타프에 갇혀 있었어요.
어제 먹었던 된장찌개를 데우고.

누룽지를 끓였습니다.

비가 오는 약간 쌀쌀해진 가을에 아침으로 누룽지와 된장찌개는 소소하지만 몸을 녹여주고 아주 좋았습니다.

비 오는 날 커피는 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커피 내리는 도구들을 가져오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전날 바베큐하면서 만들어 놓은 군고구마와 군밤을 간식으로 먹고 점심으로 라면을 먹었습니다.
오후가 돼서야 비가 그쳐서 하우스 타프를 접고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중 캠핑할 때 우산과 수건, 추울 때를 대비한 물건들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중 캠핑 주의점은 장작이나 숯을 피울 때 습기 때문에 불씨가 튀어 오를 수 있으니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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